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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띵을 하기위해서 썸띵을 버려야 한다. 무엇에 난 지금 요동치려 하는가. 난 이미 정답을 알고 있는데 어떤 문항이 날 흔들리게 하는가. 흔들린다 한들 결국 그 답을 찍을 것을 왜 흔들리는가. 결과론적으로 그러하나 난 이 과정과 사색을 즐기는 것인가. 이외수 선생님의 글귀 중에 내가 좋아하는 구절을 항상 마음속에 담는다. 비워라. 비움이 곧 채움이다. 난 지금 비우려 하지만 사실 잔재까지 시원하게 버리지 않는 것같다. 버리고 새로운 것으로 채우자. 이것은 내가 살아오는 그 동안 인생의 배움 아니였나. 나의 가장 큰 재산이 무엇인가. 두려워말라. 의심하지 말라. 난 많은 고난과 수많은 눈물로 지내왔고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고 잊지않고 있다.
왜. 무엇이 날. 다시 생각에 잠기려 하는가. 답이 이미 내려놓고 왜 검토를 하는가. 답을 바꿀 마음도 없으면서 왜 검산을 그렇게 어렵게 하는가. 새는 둥지를 버려야 날아 오를수 있고, 강물을 스스로를 버려야 바다에 닿을 수 있으니 나를 버리면 이세상과 함께 할수 있다는 그것. 다시 한번 되뇌이자. 모든 일들은 잊으면 다시 반복된다. 난 그래서인지 농담반 진담반으로 행복한 일은 구지 기억하지 않는다. 다시 반복되길 바라기때문이랄까. 반면에 나는 내가 슬프고 힘들었던 그 순간은 절대 잊지 않는다. 다시 반복되고 싶지 않으니까. 그 모든 아픔을 삼키고 산다. 배출하지도 발설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나의 가장 소중한 재산이다. 난 그런면에서 부자다. 두려울 게 없다. 누가 날 가장 잘 아는가? 나는 날 아는데 23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제대로 나를 위해서 나 자신이 살아온지 아직 얼마 되지 않은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답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