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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이 이제 정말 막바지에 치닷고 있다. 2009년엔 정말 많은 일을 했고, 많은 일이 일어났으며, 내 생에 가장 행복한 년도로 기록될 것이다. 그리고 2010년도 또 그것을 갱신할 것이다. 그리고 2011년은 더 갱신할 것이다. 여기서 난 과학시간에 배운 물리가 생각난다. 다시 생각해보니 꼭 구지 물리 이야기를 해서 얕은 지식으로 유식한 척 할 필요까지도 없겠다 싶다. 어렸을때, 뽑기에서 나오는 고무공 (일명 탱탱볼 이지만 동네마다 조금씩 애칭은 다를수 있음.) 바닥으로 던지면 정말 많이 튀어 올랐다. 사실 이 얘기도 할 필요없는 것 같다. 다만 블로그의 글을 더 길게 보이게 하고 사람들에게 지루함을 안겨주면서 혼잣말 하는 화자를 생각하며 손발이 좀 더 오그라들 뿐이다.
공은 바닥을 쳐야 떠 오른다. 또한 강하게 내리쳤을때 더 많이 떠 오른다. 그리고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때 더 많이 떠 오른다. 높은 곳에서 강하게 내리친다면 정말 많이 오를 것이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있다. 그 공이 강하게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때 떠 오르느냐, 터지느냐. 사실 과학시간에 이러한 문제는 가정으로 무시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곳은 현실이다. 그리고 아직 바닥을 치는 것을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고 평생 바닥을 치는 경험을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일 듯하다. 그것이 아주 지극히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이다. 자기 점수에 맞춰서 진학하고 공무원이나 일반적인 회사에 들어가서 적당한 예식장에서 결혼해서 남들과 비슷한 가정을 꾸리고 같은 고민에 같은 행복을 공유하는 사람들...이런 사람들은 바닥을 치지도 않을 뿐더러 바닥을 치는 경험 또한 그리 반기지 않을 것이다. 사실 아직 난 그런 사람들을 대변하고 예상하기엔 나이가 적기때문에 오류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내가 느끼는 그대로를 적고싶다. 그리고 5년 후 에 이 글을 다시 읽기를 희망한다.
여하튼, 바닥을 친다는 것은 정말 아프다. 힘들다. 딱딱하고 차갑다. 근데 희망은 이제 올라갈 차례라는 것. 아픔만큼 더 높이 올라가고 더 오래 상승할 수 있다. 나는 상승중이다. 물론 언젠간 내려온다. 더 높이 올라가서 내려올때쯤이면 더 아플까? 아니면 계속 올라가서 대기권 기압의 영향으로 공의 바람이 조금씩 빠져서 내려올때면 천천히 내려오게 될까? 그것은 아직 누구도 모른다. 근데 자신을 조금 알수 있다. 그래서 항상 노력하는 것이다. 더 높이 올라가고 천천히 내려오기 위해서. 내려오지 않을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러면 더 큰 화를 불러온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런 얘기는 내가 하기엔 아직 건방진 이야기인데 하고 있는 것 보니 싹수가 노랗다. 불안하다..
이런 얘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2010년에는 좀 더 성숙하고, 가벼워야 하는 부분은 좀 더 가볍게 다가갈 줄 알고, 좀 더 진중한 부분은 더 깊게 키워나가고, 항상 건강에 유의하고, 토플공부 열심히 해서 영어도 BlahBlahBlah 할줄 알았으면 좋겠고, 나한테 맞는 좋은 사람들이 생겼났으면 하는 바람이고, 아빠 하는 사업이 잘되는 것도 것이지만 일단 건강했으면 좋겠고, 우리엄마는 참 이러쿵저러쿵 재테크를 잘하는것 처럼 보이긴 하는데 실상을 모르니 여튼 뭐 잘되었으면 좋겠고 물론 건강했으면 좋겠고, 나의 동생은 운이 좋은 놈이라 크게 걱정안하는데 그 운이 언젠간 다 하는 것을 바라지는 않지만 그래도 만약을 위해 항상 겸손하고 유의하면서 자신을 발전시켜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내 주위에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게 바로 곧 나의 행복이니까.